강릉시는 15일 일요일 오후 2시 강릉시청 17층 식당에서 김한근 시장을 중심으로 일반 시민이 함께 마스크 작업을 하며 공적 마스크 부족 현상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공적 마스크는 개인당 2매씩 태어난 연도에 맞춰 하나로 마트와 약국 등에서 구매 할 수 있지만 마스크 2개를 구매하려고 1개를 사용하는 비합리적인 이유와 그마저도 구매하지 못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전국 최초로 전 강릉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마스크 보급 대책을 세우고 15일 오전 11시 과학산업진흥원에서 공무원 150명이 참여해 100만매 분량의 필터 분리작업을 실시했다. 오후 2시에는 강릉시청 17층에서 공무원과 일반시민단체 회원 약 150명이 참석해 마스크 작업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전 강릉시민에게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안전한 보급을 위해 공무원과 이·통·반장님과 함께 각 가정을 방문해 1인 교체용 마스크 2매, 교체용 필터 20매씩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만 시는 현재 마스크 관련 자재 보급이 원활치 않아 개별 지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현재 국내 마스크 수급 사정상 , 필터 원단 확보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시민 여러분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이어 “강릉시청 공직자 모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역 최일선에서 최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힘내십시오!”라며 호소했다. |
15일 강릉시는 전 강릉시민 대상으로 무료 교체용 마스크 제작에 힘쓰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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