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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저우시·우한대, 파주시에 코로나19 극복 마스크 지원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준회기자 송고시간 2020-03-15 23:32

파주시청 로고 마크.[사진제공=파주시청]

[아시아뉴스통신=김준회 기자] 경기 파주시는 중국 진저우(錦州)시와 우한(武漢)대에서 코로나19 감염병 극복 지원을 위해 시에 마스크 11만매를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진저우시는 파주시의 자매도시로 지난 1995년 자매결연를 체결했으며 문화, 예술, 경제, 행정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하고 있다. 

진저우시-파주시는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통해 자매도시로서 서로 도움을 주며 자매결연을 더욱 다지고 있다.

앞서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2월초 중국에 코로나19가 확산될 당시 진저우 시민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는 서한문을 보낸 바 있다. 

이러한 답례로 최근 진저우시장이 파주시 최종환 시장에게 서한문을 보내 당시 진저우시가 어려울 때 파주시의 적극적인 협조로 급히 필요한 방역물품(체온계)을 수입할 수 있었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진저우시 관계자는 "당시의 감사함에 대한 답례로 파주시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이번에 마스크 1만매를 지원키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우한대학교 총교우회에서는 대한적십자를 통해 마스크 30만매를 대구와 파주시에 기부할 예정이다. 

시는 의료용 마스크 7만매 등 총 10만매를 19일쯤 전달받고, 2차로 추가물량을 25일경 전달 받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전달받은 마스크를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과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독거노인, 저소득 가정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진저우시를 비롯한 중국측에서 따뜻한 온정과 지지를 보내준데 감사드린다”며 “이를 원동력으로 코로나19를 시민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junhk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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