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대형 산불 발생 시 기지국 소실 대비 ‘위성이동중계차량’ 이동배치 운영 계획을 밝혔다./사진=강원소방본부 |
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16일부터 영동지역에 위성이동중계차량을 이동 배치했다고 밝혔다.
영동지역은 매년 3~5월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본격적인 산불취약시기를 맞아 대형재난발생 시 신속한 현장영상 제공 및 비상통신망 확보를 위해 위성이동중계차량을 본부(춘천)에서 영동지역(강릉)으로 근무지를 변경 운영한다.
위성이동중계차량은 이동통신 3사(SKT, KT, LG U+)가 사전업무협의를 통하여 위성이동통신망에 펨토셀(이동통신용 초소형 기지국) 장비를 보강하여 이동전화 비상통신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중계차량의 주요 기능은 화상영상회의, 재난현장영상 송출, 비상통신망 확보 등 대형재난발생에 대비한 다목적 위성통신차량이다.
김충식 소방본부장은“위성이동중계차량 영동지역 이동배치로 대형 산불 발생 시 비상통신망 확보 및 효과적인 작전수행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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