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대구시교육청에서 강은희 교육감 등이 화웨이그룹에서 기부한 마스크 10만장과 손소독제 5만개를 옮기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교육청)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화웨이그룹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학생들을 위해 마스크 10만장과 손소독제 5만개를 전국재난구호협회를 통해 20일 기부했다고 밝혔다.
화웨이그룹은 전국재난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지역 학생들이 가장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대구시교육청에 먼저 기부의사를 밝혔고, 대구시교육청은 공문 발송 등 적극적인 조치로 25톤 트럭 1대 분량의 많은 방역물품을 빠르게 수령하게 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원 받은 물품을 개학에 맞춰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로 배부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교육청은 적극적으로 마스크를 구매해 개학 후 필요한 학생들에게 배부하는 등 학생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이 사용할 마스크 확보가 어려워 4월6일 제대로 개학을 할 수 있을지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화웨이그룹과 재난구조협회에서 통 큰 기부를 해 주셔서 근심을 덜게 됐다"며 "보내주신 소중한 물품은 코로나19로부터 대구 학생들 안전을 지키는데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