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30일 화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대구·경북 확진자 109명 증가…요양병원 집단감염 잇따라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03-21 10:57

대구지역 주간 환자 동향.(자료제공=대구시청)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일별 확진자 수가 요양병원 집단감염 등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대구·경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1일 0시 기준 대구 6344명, 경북 1243명 총 7587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 대비 확진환자 147명이 추가 확인돼 총 8799명으로 집계됐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각각 69명, 40명 모두 109명 늘어났다.

대구의 경우 요양병원,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 52명, 수성구 소재 시지요양병원 1명, 서구 소재 한사랑요양병원 1명 등 요양병원 3곳에서 5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요양병원, 사회복지생활시설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에 나서 지난 20일까지 전수조사 대상 3만3610명 중 약 87%인 2만942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경북에서는 경산 서요양병원 확진자 35명 가운데 30명이 포함됐고, 봉화 푸른요양원 입소자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관련 국내 사망자는 8명이 추가돼 102명이다.

대구·경북에서는 칠곡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78세 남성, 계명대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중이던 81세 여성, 경북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76세 남성, 영남대병원에 입원 중이던 84세 남성, 계명대대구동산병원에 입원 중이던 92세 남성, 대구의료원에 입원 중이던 86세 여성, 대실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82세 여성,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78세 여성이 숨졌다.

이들 대부분은 고혈압, 당뇨, 뇌졸중 등 기저질환을 앓은 것으로 나타났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국내 확진자는 379명이 추가돼 2612명이다.

현재 대구지역 확진환자 2291명은 전국 70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1988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110명이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인 20일 0시 기준 대구 4369명, 경북 519명 등 모두 5028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58.7%를 차지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