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을 받고 경북대학교 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서 완치돼 퇴소하는 한 시민이 남긴 손편지.(자료제공=대구시청) |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서 완치돼 퇴소하는 한 대구시민이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남겼다.
이 편지는 "경북대학교 기숙사 생활치료센터 관계자분들께. 입소 첫 날부터 퇴실하는 날까지 한결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도와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시작한다.
이어 "최일선에서 부족한 일손 가운데 분명 힘이 드실텐데도 불구하고 말 한마디라도 더 따뜻하게 해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져 진한 감동이 되었습니다"라며 "한분 한분의 소중한 손길들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여기 일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서는 이 시대에 진정 아름다운 분들이십니다"라면서 의료진, 상담사 등 생활치료센터 관계자와 함께 경북대 및 경북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대구지역 완치환자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290명이 추가돼 21일 0시 기준 전체 확진자의 약 30%인 1885명(병원 879명, 생활치료센터 931명, 자가 7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