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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구룡공원 토지주, 자연경관지구 지정 반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0-03-23 10:36

청주시 구룡공원 토지주들이 23일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자연경관지주 지정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가 구룡공원 일부를 자연경관지구로 지정하려하자 토지주들이 반발하고 있다.
 
구룡공원 토지주들은 23일 청주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룡공원의 조건 없는 자연녹지 해제를 요구했다.
 
이들은 “그동안 구룡공원 1구역 민간개발을 반대 의견 없이 찬성해줬고, 2구역도 500억원 실시계획에 동조해줬다”면서 “지난 35년간의 고통도 잊고 7월 1일 일몰제 시행을 기다리고 있는데 자연경관지구로 묶어서 토지주들을 또다시 억압하려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헌법재판소 판결은 사유재산권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라고 한 것”이라며 “공산당만도 못한 한범덕 시장과 도시계획과장이 헌법재판소 판결을 부정하며 토지주들을 또다시 죽이려한다”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들은 “아무런 규제 없이 최초의 자연녹지로 해제될 때까지 일주일 이내 중장비를 동원해 구룡공원 등산로를 절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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