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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하나교회 정영구 목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3-24 15:51

하나교회 정영구 담임목사.(사진제공=하나교회)

예수님의 밥상교제

갈라디아서 2장 20절은 한국교회 기독교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씀 중에 하나이다. 또한 이 말씀은 신앙의 본질을 가장 잘 표현한 말씀 중 하나이고 신앙이 무엇인지, 복음이 어떤 의미인지, 믿음이 무엇인지 그 의미를 가장 잘 깨달을 수 있게 한다. 

앞부분에는 바울이 회심한 후 처음으로 예루살렘에 갔던 이야기, 그리고 디도의 경험 이렇게 두 가지를 이야기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은 바울의 세 번째 경험, 게바가 안디옥에 갔을 때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안디옥교회는 세계최초의 이방인 교회이다. 유대교에서 기독교로 넘어가는 디딤돌, 연결점이 되는 교회였다. 처음으로 그리스도인이라는 별칭으로 불리어질 정도로 대단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교회였다. 여기에 게바, 베드로가 방문을 한다. 베드로는 초대교회, 모교회의 말씀 사역자였다. 디아스포라 유대인도 그곳에 함께 있었지만 당연히 안디옥을 방문 한 베드로는 이방인 교인들과 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다. 

유대인들에게는 식탁법, 밥상교제가 굉장히 중요한 율법 가운데 하나이다. 유대인의 식탁법을 카쉬롯이라고 하고 보통 영어로 코셔라고 하는데, 적당하다는 뜻이다. 그들에게는 세 가지 구별의 원칙이 있었다. 모든 물건이나 사람이나 음식을 부정한 것과 정한 것과 거룩한 것으로 나눈 것이다. 그리고 부정한 것에서 거룩한 것으로 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식탁법은 레위기 11장 1-43절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레위기는 거룩한 삶을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주신 말씀이다. 부정한 음식을 먹거나 부정한 그릇을 사용하거나 부정한 사람과 함께 식사를 해서는 안 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따로 정하셨는데 새김질하고 발굽이 갈라진 동물만 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그 유명한 돼지고기는 먹지 않았다. 또, 피는 먹지 말아야 하고 유제품과 육류는 동시에 섭취하면 안 된다. 

할례 받지 않은 이방인들과 함께 식사를 할 수도 없었다. 죄인들이라고 생각하는 세리와 창녀들은 밥상교제를 하면 안 되는 사람들이었다. 구약의 거룩의 법은 거룩한 것이 부정한 것과 접촉을 하면 부정한 것이 된다는 기준에 따라 만들어진 것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약은 반대이다. 거룩한 것이 부정한 것과 접촉을 하면 부정한 것이 거룩한 것이 되는 역사를 말한다. 

예수님은 거룩하지 못한 것을 만지는 것을 허락하셨다. 죄인들과 세리와 함께 밥상교제를 즐겨하셨다.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마 7:15~16)

갈라디아서 강해설교 6.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믿음
갈 2:11~21, 출 1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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