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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군,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촉구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3-24 15:54

청도군 기관장 공동 담화문 발표
23일 경북 청도군청 군수실에서 윤영태 제7516부대 5대대장, 김금주 청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최미섭 청도경찰서장, 이승율 군수,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 전우현 청도소방서장, 박기화 농협은행 청도군지부장(왼쪽 부터) 등이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하고 단체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청도군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청도군은 23일 군청 군수실에서 이승율 군수, 박기호 청도군의회 의장, 최미섭 청도경찰서장, 김금주 청도교육지원청 교육장, 전우현 청도소방서장, 윤영태 제7516부대 5대대장, 박기화 농협은행 청도군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한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담화문을 통해 "이미 많은 군민들께서 어려움을 감내하시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계시고, 종교계에서도 자발적으로 집회 취소 및 대규모 기념행사도 연기하는 등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4일 이후 청도군 지역주민의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황이지만, 지금은 결코 긴장을 늦추거나 마음을 놓을 때가 아니며, 앞으로 보름 동안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기를 잡는 결정적 시기라는 인식 아래 우리의 일상 회복과 자녀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다음과 같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보다 더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율 군수는 "군민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행동하는 힘만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으며, 우리 청도군이 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모든 자원과 수단을 동원해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청도군 각급 기관장들이 공동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군민 행동 지침

첫째,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 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하며,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시설업종별 준수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둘째,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을 경우 직접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회와 집합을 금지하겠습니다.

셋째,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는 경우에는 시설폐쇄는 물론 구상권 청구 등 법이 정한 가능한 모든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취해 나갈 것입니다.

넷째, 군민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보름간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주시기 바라며, 생필품 구매 등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시고, 사적인 집단모임이나 약속,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십시오.

다섯째, 발열.인후통.기침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않으셔야 하며, 각 기관에서도 재택근무를 활성화하고, 부득이하게 출근했을 경우에는 거리 유지 등 필요한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기 바랍니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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