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이탈리아 대한민국 대사관. |
[아시아뉴스통신=최지혜 기자] 이탈리아 2차 임시항공편으로 교민과 직계가족 총 205명이 지난 2일 귀국했다.
205명 대상 탑승 전 발열 체크 및 검역관의 건강상태질문서 확인으로 유증상자가 분류됐으며 기내 좌석도 분리됐다. 입국 후 인천공항 별도 게이트에서 입국 검역도 있었다.
두 차례에 걸친 검역을 통해 총 20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인천공항 내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한 결과, 1명이 확진돼 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음성으로 확인된 19명은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고 그 외 185명은 재외국민 임시생활시설(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로 이동해 3일 오전부터 전수 진단검사를 받는 중이다.
검사 결과에 따라 양성이 확인된 사람은 중증도에 따라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며, 그 외 교민들은 임시생활시설 내에서 14일간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격리 기간 중 정부합동지원단 운영을 통해 교민의 안전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철저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에서 3월 19일 귀국한 재외국민 79명은 3일 오전 임시생활시설에서 퇴소했다.
choejihye@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