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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제일교회 검찰 고발에도 "우린 예배 강행한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전우용기자 송고시간 2020-04-04 14:27

사랑제일교회 검찰 고발에도 "우린 예배 강행한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집회금지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일요예배 참석자들과 집회 주도자들을 경찰에 고발한다고 4 밝혔다.

교회 측은 오히려 서울시의 조치가 종교 탄압이라며 검찰에 맞고소했고, 이번 주말에도 대규모 현장 예배를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시는 이번 고발 대상에 집회를 주도한 박중섭 목사와 조나단 목사, 고영일 변호사 등과 채증 자료가 확보된 성명 불상의 집회 참석자들을 포함했다.

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과 집회 참석자들은 감염병예방법 제49조에 따라 발령된 시의 집회금지명령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이었던 지난달 29일 교회에서 예배를 강행했다. 당시 집회 참석자들은 도로까지 무단으로 점거했다.

사랑제일교회는 예배 때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 지난달 23일 서울시로부터 집회금지명령을 받은 바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전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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