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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말씀] 광명 서광교회 김찬미 교육전도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4-08 13:54

광명 서광교회 김찬미 교육전도사.(사진제공=서광교회)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믿음을 발견하는 삶]

저에게 주어진 부담감과 무게감이 짊어질 수 없을 것 처럼 참으로 무겁고 힘겨웠습니다.

그래서 여러 생각들과 고민들에 잠겨, 마음 가운데 어려움이 많았던 것 같아요.

“과연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이 맞을까?”
“난 하나님을 올바르게 믿고 있는 것이 맞을까?”
“나 같은게 맡겨주신 사역을 감당 할 만한 자격이 되는걸까?”

이러한 생각들 조차 교만함이였습니다.
교만함이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길과 방향을 보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다 라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나’에게 일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나’를 하나님께 일치시는 것.

이것이 ‘믿음’의 시작입니다.

그저 맡겨주신 사역과 본분에 의심하지 않고 나아가는 믿음을 하나님께서는 원하고 계셨고, 무언가를 거창하게 이루어가는 것 보다는 ‘지금’ 있는 그 곳에서 ‘작은 예수’가 되길 원하셨습니다.

아직도 움추리고 있는 모습,
아직도 내려놓지 못하고 있는 모습,
아직도 근심하고 있는 모습.

이 모습들이 세상이 보기에는 당연한 모습들이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교만’이였고, 여전히 ‘작은 믿음’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믿음’은 이미 우리 안에 존재하지만 그 ‘믿음’의 능력을 썩어지게 할 때가 많습니다.

어쩌면 ‘나’를 의지하고, ‘나’를 앞세웠던 모습은 없었나 점검하는 시간들을 가지며 매일을 복음 앞에 살아감으로 알지 못했던 하나님을 알아갑니다.

최근들어 많이 넘어지고, 낙심하고, 일어서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말씀으로 회복하게 하시며, 기도의 자리를 절대 놓지 않게 하십니다.

환경과 여건은 달라진 것이 없지만, 은혜를 찾아갈 수 있는 훈련을 함으로써 ‘겸손’의 모습을 더 쌓아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까히 있는 것만 바라보고, 먼 곳을 바라보지 못하는 세상의 모습이 아닌, 앞으로 하나님이 보여주실 일들과 역사들을 바라보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는 성장의 시간들을 주어지게 해주셔서 감사함으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지금까지의 삶의 이야기에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때에 따라 그 분의 방법대로 이끄셨기 때문입니다.

한 순간도 하나님을 잊고 살아가지 못하게 깨어있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우셨고, 높아지려 하면 때로는 고난을 주시어 ‘교만’의 생각조차 가질 수 없게 만드셨죠.

무너진 삶 속에 잠잠히 하나님을 기다리게 하시며, 두려움 또한 하나님의 얼굴을 가리는 마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믿음’ 이라는 것은 작고, 커다란 문제 앞에 세상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능력만을 기대하며, 바라보며, 따르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우리 눈 앞에 보여질 정도로 크게 펼쳐지지 않았을지라도 이미 하나님은 매일 작은 것 하나씩 이루어가시고 계시는 분이니까요.

밝은 빛을 비추어 우리의 눈이 뜨여 하나님의 광선을 보게 되는 그 날,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하여 그 ‘은혜’에 감격하여 함께 나누게 되길 소망합니다.

지금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드릴 수 있는 믿음부터 시작되어, 낮은 곳에서 섬기며 생명이 살아나 함께 그들도 천국의 믿음을 경험할 수 있는 예수님의 사역에 끝까지 동참하겠습니다. !!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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