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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충북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의원들이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 ‘충주시청 자산 미술작품 무단반출’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홍주표 기자 |
4.15 총선 충북 충주시선거구 미래통합당 이종배 후보가 ‘충주시청 자산 미술작품’을 사유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충주시의원 9명은 9일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종배 후보는 충주시 예산으로 산 미술품 무단반출이 창피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날 한 언론사가 보도한 ‘이종배 전 충주시장, 충주시청 자산 미술작품 개인 소유 의혹 제기’라는 기사를 인용하면서 이 후보의 시청 자산 무단반출 문제점을 제기했다.
시의원들이 인용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2년 12월 충주시 관아골갤러리에서 전시한 A작가의 작품(작품명: 어변성룡-등용문)을 충주시가 그해 12월5일 구입했다.
당시 이 후보는 충주시장으로 재임 중이었다.
이후 이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해당 작품은 이종배 국회의원 사무실에 소장돼 있었다는 게 내용의 핵심이다.
이에 충주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조중근) 위원인 손경수 의원과 곽명환 의원은 해당 기사 의혹에 대해 충주시 문화예술과에 사실 확인을 했고, 시로부터 이날 ‘의정활동 자료제출 요청 회신’이라는 공문서를 받았다.
회신 공문에는 ▶충주시 보유 예술품(어변성룡-등용문)의 공식적인 반출사항은 없으며 ▶보유 예술품의 별도 보존연한 규정은 없고 ▶전날(8일) 오후 4시쯤 국회의원 사무소 관계자가 전화를 걸어 당일 예술작품이 시에 자진 반납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손 의원은 전했다.
손 의원은 “지금까지 이런 시장, 이런 국회의원을 ‘충주시장, 충주 국회의원 이종배’라고 소개한 지난 9년이 참으로 부끄럽다”며 “이 후보는 이제 여정을 멈춰야 할 때이다. 역사 앞에 큰 죄를 지을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 자신을 위해서, 충주시를 위해서, 대한민국을 위해서 노력한 이 후보의 인생이 한낮 이름을 거론하기조차 부끄러운 형법의 한 조항에 나와 있는 피의자로 새겨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번 시 자산 무단반출과 관련해 이 후보를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반박 보도자료를 통해 “모든 것은 저의 확인 미비로 빚어진 일로, 충주시는 물론 시민들게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14년 4월1일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급히 시장직을 사직하고 나오면서 비서진이 개인 소지품 과정에서 착오로 미술작품이 포함됐다”며 “시청에서 3개월여간 보관하다 그해 8월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사무실을 개소하자 시청에서 짐을 국회의원 사무실로 보내와 보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도가 나간 후 사실관계 확인 후 충주시 자산임을 확인하고, 곧바로 충주시에 반납했다”고 해명했다.
32188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