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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훈 포천시의원 "임시회는 전체 의견 아냐"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상현기자 송고시간 2020-04-30 20:45

"임시회는 의미 없는 감정싸움일 뿐 연기 주장했다"
포천시의회 임종훈 시의원 [사진=포천시의회]


[아시아뉴스통신=양상현 기자] 경기 포천시의회 임종훈 의원이 30일자 본보 기사내용 중 연제창 의원의 발언내용은 포천시의회 전체의원의 의견이 아니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내달 1일 개최 예정인 포천시의회 임시회에 대해 "저는 계속해서 국가적 비상재난상황에서 집행부에 가능한 협조범위 내에서 임시회 연기를 주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등 집행부 담당 공무원 출석 없이 임시회 개회는 처음 임시회 취지인 운영협의회 추천 과정 적법성 등 합리적 의심점을 밝히려는 시정질의도 못하고 답변도 없이 5분 발언만 진행하는 임시회는 의미 없는 감정싸움일 뿐이라고 의견을 냈다"라고 했다. 

또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집행부 공무원들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고 재난기본소득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임시회 연기 요청은 협조차원에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발언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난 29일 열린 "원탁회의 과정에서 임시회 강행 의견이 다수로 모아져서 임시회가 개회되는 점을 알려드린다"라고 했다. 

임종훈  의원은 지난 23일 오후 포천시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포천사랑상품권 운영협의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포천시는  ‘한시적 포천사랑상품권 농·축협 사업장 사용처 확대’로 의결했다.

임 의원은 “도농복합도시인 포천시는 노인인구와 농촌인구가 많다. 상권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지역에서는 어르신들이나 주민들이 지역화폐를 쓸 곳이 마땅치 않다”면서 “시내로 나오지 않고 편리하게 인근 마트를 이용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중재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이날 임 의원이 제시한 도시지역을 제외한 비도시지역에만 한시적으로 하나로마트를 사용해야 한다는 수정안은 표결에서 부결됐다.
 
이날 상품권 운영 협의회는 10명(정동주 문화 경제국장, 배상철 일자리 경제과장, 김영택 기획예산과장, 임종훈 의원, 김수동 노인회장, 채수정 이통장연합회장, 태민자 여성단체협의회장, 권영분 소비자교육중앙회 포천지회장, 김재완 포천 상공회의소 사무국장, 김태명 외식업 지부장)과 관련기관으로 가산농협 김창길 조합장, 이창진 일동면 소상공인회장이 참석했다.

이 과정에서 △협의회 비공개 결정 △사전 조율 논란 △참여 위원들의 편향성 등이 지적되고 있다.

kunitachi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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