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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목사, 마음의 우상 내려놓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05-09 22:28

내포사랑의교회 한상만 담임목사.(사진제공=내포사랑의교회)


•통독 말씀: 여호수아 23~24장
•묵상 본문: 여호수아 24장 23절

여호수아 23장과 24장은 여호수아의 유언입니다. 당시 여호수아의 나이는 110세였고, 그가 요단강을 건넌 지 30년, 가나안을 정복한 지 7년 정도가 지난 시점입니다. 이때는 이스라엘이 정복 전쟁을 마치고 안식을 누리고 있던 때(23:1)입니다.

이 평화로운 시기에 여호수아는 하나님 앞에 소천 받으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겜에 모아놓고 그들의 미래를 위해서 유언을 남기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의 유언 가운데 우리가 기억하는 말씀은 여호수아 24장 15절의 하반절 말씀입니다.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가 남긴 유언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그것은 어떤 일이 있어도 우상을 섬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며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의 유언 가운데 좀 이해하기 힘든 말씀이 등장합니다. 그것은 여호수아 24장 23절입니다. “여호수아가 이르되 그러면 이제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들을 치워 버리고 너희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 하니”

이 말씀은 자칫 이미 이스라엘 안에 이방 신이 들어와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때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우상이 들어와 있던 때가 아닙니다. 왜냐면 우리가 앞서 보았던 여호수아 22장 10절 이하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르우벤 자손과 므나세 반 지파가 쌓은 제단이 혹시 우상의 제단일까봐 백성들이 그들과 싸워 그것을 없애야 한다고까지 말했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여호수아가 버젓이 살아있는데 더더욱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여호수아 24장 23절은 어떤 의미의 말씀일까요? 학자들은 이것을 2가지로 해석을 합니다. 하나는 당시 가나안 족속들이 섬겼던 우상을 치우라는 말씀으로 이해를 하거나, 또 하나는 학자들은 이것을 “마음의 우상”으로 이야기 합니다.

눈에 보이는 우상을 치워야 눈에 보이지 않는 우상을 치울 수 있는 법입니다. 동시에 눈에 보이지 않는 우상을 제거해야 눈이 보이는 우상을 만들지 않는 법입니다.

오늘 내 안에 있는 우상이 무엇인지를 돌아봅니다. 내 안에 있는 우상은 내가 늘 넘어지는 것입니다. 내 신앙을 유지하는데 있어서 늘 걸려 넘어지고, 늘 나를 요동케 하고, 늘 나의 입술이 불평불만을 쏟아놓게 만드는 것, 그것이 곧 내 마음의 우상입니다.

오늘 한 날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여전히 내 마음의 우상을 품고 사는 신자 아닌 신자가 되지 않길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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