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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실버농장 가꾸면서 코로나 우울증 극복해요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20-05-11 10:14

인천 남동구가 실버농장을 개장하고 있다.(사진제공=남동구청)

[아시아뉴스통신=양행복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수산동 13-1번지 일원에 ‘남동 실버농장’을 조성해 오는 11월 22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버농장은 코로나19로 사회활동이 위축된 어르신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우울증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미리 접수받은 65세 이상 남동구 거주 어르신들이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특히 관리도 노인인력개발센터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맡게 되며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개장식은 별도로 시행하지 않았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이 개장 첫날 현장을 방문해 텃밭 위치 확인을 위해 방문하는 어르신들께 “코로나19로 집에만 계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운동 삼아 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작은 텃밭을 가꾸면서 몸도 마음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격려했다.
 
참여한 어르신도 “어버이날을 맞아 작은 텃밭은 선물받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고생한 구청과 노인인력개발센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yanghb1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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