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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찰서, 외국인 건강기본권 위해 인본병원과 맞손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준회기자 송고시간 2020-05-11 17:23

파주경찰서는 인본병원과 '체류외국인 건강기본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파주경찰서

[아시아뉴스통신=김준회 기자]경기 파주경찰서는 11일 경찰서 내 임진마루에서 배용석 경찰서장과 조윤희 (사)한국다문화복지협회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본병원과 '체류외국인 건강기본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시에는 4월 기준 1만1000여 명의 외국인이 체류하고 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외국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몸이 아파도 선뜻 병원을 찾지 못하는 등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이에 파주경찰서에서는 노인과 장애인 등 사회소외계층을 위해 활발한 지역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본병원과 외국인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들은 협약된 내용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외국인은 입원ㆍ진료비 및 건강검진비 자기부담금의 일부를 감경받을 수 있다.

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다문화복지협회 조윤희 대표는 “외국인 복지를 위해 애써주시는 파주경찰서와 인본병원에 감사드린다"며 "많은 외국인들이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용석 파주경찰서장은 “경찰에서는 체류외국인과 관련해 범죄예방활동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인본병원과의 업무협약으로 많은 외국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unhk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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