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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정민주 대학원생, ‘학문후속세대 지원사업’ 선정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두현기자 송고시간 2020-06-09 11:03

2년 동안 한국연구재단서 4천만 원 연구 장려금 지원
조류 인플루엔자(AI) 선제적 방어 위한 연구과제 수행 
전북대학교 정민주 대학원생.(사진제공=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 정민주 대학원생(생리활성소재과학과 박사과정·지도교수 정병훈)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도 이공분야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연구 장려금을 지원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은 국내 박사과정생이 논문의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 도전적 아이디어를 주도적, 독립적으로 연구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정 대학원생은 향후 2년간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조류 인플루엔자의 선제적 방어를 위한 IFITM 가족 군 단백질들의 활성 기전에 대한 분자유전학적 연구’라는 주제의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과제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대한 항바이러스 능력을 나타내는 IFITM 가족 군 단백질들의 발현 양상과 조절 기작을 분석하고, 숙주의 유전적 다형성에 따른 저항성 유전자형과 IFITM 가족 군 단백질 활성화 물질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다.
 
이를 이용해 조기에 숙주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방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민주 대학원생은 “학문후속세대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학문적 도움을 주신 정병훈 교수님과 프리온 분자유전학 연구실 동료분들,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 재난형 질환인 인플루엔자에 대한 선제적 방재 기반을 구축하여 국민 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를 이끌어 나가는 학문후속세대로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 프리온 분자유전학 연구실은 지난해 김용찬 학생이 2019년도 글로벌박사 펠로우십(2년간 6000만원 이내)과 올해 초에 원세영 학생이 아산사회복지재단 장학금(2년간 4000만원)에 선정된 바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이두현 기자] dhlee3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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