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읍 80대 김순단 어르신이 십시일반 모은 돈을 영덕읍에 기탁하고 있다.(사진제공=영덕군청) |
[아시아뉴스통신=박병일 기자] 경북 영덕군 영덕읍은 덕곡1리에 거주하는 김순단씨가 30만원을 영덕읍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인재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김씨는 월 5만원씩 6개월간 모았다.
특히 노인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참여한 월급 일부를 기부한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에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씨는 앞으로도 월 5만원씩 모아 지속적으로 영덕읍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김씨는 "작은 돈이지만 영덕 지역 학생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대우 영덕읍장은 "김순단 어르신의 소중한 마음에 감사하다. 기부금은 지역의 어린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마음 놓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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