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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취약계층 폭염대응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성조기자 송고시간 2020-07-17 17:16

김해시청 전경./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성조 기자] 경남 김해시가 환경부의 ‘2020년 취약계층 폭염대응 지원사업’에 선정돼 18개 지역아동센터의 냉방기기 설치를 지원한다.

김해시는 지난 2018년부터 3년 연속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로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복지를 실현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사업은 지난해 기후변화 적응대책 우수 지자체를 대상으로 했으며, 율하천공원 등 어린이 대상 공공이용시설 5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홀몸노인 44가구와 경로당 42개소에 폭염대응 맞춤형 지원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아동센터에는 공동사용 공간 외에는 에어컨이 없는 경우가 많아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폭염에 노출되기 쉽다.

이번에 지원되는 냉방기기는 응축수 자가증발로 실외기가 없고 설치가 간단한 창문형 에어컨으로 어린이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기대하고 있다.

에어컨은 국가기후변화적응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로 배송 후 설치할 예정이며, 김해시는 ‘그린터치 보급사업’으로 절감한 전기요금 1000만원을 해마다 예산 편성, 지역아동센터 급식재료를 지원해오는 등 환경복지를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날로 심해지는 폭염은 사회적 약자에게 더 큰 피해를 준다”며 “폭염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불편한 점을 세밀히 챙겨 시민들이 보다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jppnkim508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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