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사진제공=김해시청) |
[아시아뉴스통신=김성조 기자] 경남 김해시는 경남소방본부와 협업해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교통량이 많은 김해대로 10개 교차로(활천사거리~전하교 서편 사거리 총 2.4km구간)에 구축됐으며,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20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특히 소방차나 구급차가 교차로에 접근할 경우 차량의 위치∙방향을 자동으로 파악해 신속히 통과하도록 녹색 신호를 우선 부여해 교차로 통과시간을 단축시키는 시스템이다.
이로써 신호 대기로 인한 출동 지체시간 단축으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신호 위반 등으로 인한 긴급차량 사고 위험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교통량이 많은 장유지역 2개 구간 8개 교차로에 추가로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확대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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