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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공기기술 강소기업 올스웰 “제조업의 공기질을 제어했더니 생산성과 품질도 UP”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권영창기자 송고시간 2020-08-04 22:06

올스웰의 강연수 대표(사진출처=올스웰)
[아시아뉴스통신=권영창 기자] 우리가 통상 ‘공기’라고 부르는 물질은 입자가 매우 작고 가벼운 분자 단위로 불규칙적인 상태에서 부유하기 때문에, 이를 제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다. 예를 들면 공기청정기의 경우, 사각지대 발생으로 인해 전체 공간을 커버하지 못하고 공기청정기 주변만 공기 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같은 이유로 대상 공간 또는 오염 배출원의 최종 외부로 배기되는 공기의 질을 관리하는 ‘공기기술’은 고도의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국내 최초 공기기술 전문기업 (주)올스웰은 공기의 분자레벨까지 제어할 수 있는 공기유동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공기의 질을 보다 정밀하게 통제하고 정화해 준다.

올스웰의 ‘공기기술’은 산업용과 생활용 두 가지 영역으로 구분된다. 산업용은 산업현장 내 오염물질로 인한 생산성 저하, 품질 불량, 원가 상승, 설비 고장, 배출물질로 인한 환경이슈, 작업자의 안전위협 등 제조 현장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는 데 사용된다. 생활영역의 경우 건강이나 생활환경, 쾌적함, 경제성 등을 고려해 공기의 유동을 제어하고 공간 맞춤형 에어 솔루션을 제시한다.
 
특허 제품인 ‘W-FLES(Wet type Filter-Less fume Elimination System)’은 필터 타입이 아닌 물을 이용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배출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 시스템은 제조 현장의 내, 외부로 비산하는 배출물질을 명확히 포집해 생산성 향상부터 품질 안정화, 설비운영 안정화, 작업자 근로환경 개선, 환경 규제 만족까지 다양한 효과를 창출해 낸다.

올스웰은 공기조화기술, 희석환기기술, 국소환기기술, 공정환기기술, 공기정화기술, 공기이송기술 등 총 6개 기술을 확보하고 공간 및 현장에서 배출되는 물질의 특성에 따라 6개 기술 중 2개 이상의 기술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공간 및 현장에서 배출되는 물질의 특성을 진단하고 반영하는 일은 굉장히 중요하다. 단순히 하드웨어 기반의 정화설비, 환기설비를 설치하는 것 만으로는 궁극적인 공기의 질을 보장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스웰은 정밀한 공학기술과 다양한 산업 유형별 고유 모델링 및 실제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엔지니어링 설계를 적용하며 공간 내 공기질을 최적화한다. 성능보증설계를 도입해 고객에게 수치화된 보증치를 제시하기 때문에 한 단계 까다로운 세일즈 모델로 해외에서 먼저 실력을 인정받아 국내로 사업을 역확대 할 수 있게 된 것이라 설명한다.

2019년에는 ‘W-FLES’의 기술을 활용해 다중이용시설인 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 시범설치를 완료하기도 했다. 일반 공기청정기로 환기효과를 볼 수 없는 다중이용시설은 오염물질의 잔존 가능성이 높아 세심하고 정확한 공기기술을 필요로 한다. 올스웰은 산업현장에서 쓰이는 고농도 배출물질을 정화하는 기술력을 토대로 생활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며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올스웰 관계자는 “철강과 자동차 작업장 기술 정화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후 철저한 공기정화가 작업환경은 물론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향후 올스웰의 핵심 기술인 공기기술을 학교나 공공기관 등으로 적극 확대하며 사람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스웰은 세계적인 특허인 ‘필터 없는 공기정화 시스템’을 개발해 중국 철강시장에서 국내 환경 업체로는 최초로 기술 수출에 대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오는 2021년 하반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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