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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확정에 따른 지역 대응·발전방안 정책회의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염순천기자 송고시간 2020-08-05 16:48

김호섭 부시장 주재, 분야별 담당 아이디어 발굴 및 자유토론
5일 경북 영천시청에서 김호섭 부시장 주재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확정에 따른 지역 대응 및 발전방안 정책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영천시청)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의성군 비안과 군위군 소보로 이전을 확정함에 따라 5일 신속한 대응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대구시, 경북도, 의성군, 군위군 등이 군위군 소보와 의성군 비안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이전부지로 결정함에 따라, 신공항 배후지 및 K-2 후적지 개발에 따른 지역 발전방향과 대응책을 모색하고자 마련 됐다.

이번 회의를 주재한 김호섭 부시장은 "영천은 지리적으로 의성군 비안과 군위군 소보 통합신공항 이전부지와 직선거리로 50km정도 떨어져 있지만, 상주-영천고속도로, 중앙선 복선철도와 연결돼 있어 30분 이내 도착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 교통, 관광, 농업분야 등에서 신공항 조성에 따른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의견 제시를 요청했다.

먼저 기업과 관련해, 통합신공항은 기업의 물류처리 능력을 크게 개선하기 때문에 신속한 화물수송과 물류비 부담 감소 등 기대효과로 항공물류와 밀접한 기업들의 투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현재 추진 중인 스타밸리를 비롯한 일반산업단지 공영개발, 대창.고경 일반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 등의 산업단지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기업유치에 열을 올려야하며, 추가적으로 신공항과 영천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와 더불어 경마공원, 치산캠핑장, 보현산권 관광벨트 등 영천 대표 관광지들의 접근성이 향상돼 보다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호텔 등 숙박시설과 함께 기업 바이어들이 머물며 워크숍도 할 수 있는 MICE 산업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 밖에도 항공기를 통한 지역 농산물의 수출판로 개척 외에도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내식 식품 등 가공 식품 개발도 필요하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김호섭 부시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수차례 회의를 더해 내달 중 구체적인 발전방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ysc25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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