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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장애인복지관, 6개월 만에 운영 재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8-11 10:13

철저한 코로나 대응 매뉴얼 마련 후 시설 운영 들어가
식당 테이블 비말방지 칸막이 설치.야외쉼터도 마련해
 
충북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이 현관입구에 설치한 대형 통과소독기 운용 장면.(사진제공=영동군청)

충북 영동군장애인복지관(관장 박병규)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코로나19 확산예방과 장애인들의 건강을 위해 약 6개월 동안 잠정적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시설 운영을 재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장애인복지관은 코로나 대응 매뉴얼을 마련한 후 프로그램, 차량운행, 집단급식소 등의 운영을 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지난 3일부터 시설 운영을 재개하고 있다.
 
그동안 영동군장애인복지관은 운영을 중단한 지난 6개월 동안 복지관 이용인 400여명을 대상으로 주1회 안부전화를 비롯해 집에만 있어 답답함을 호소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했다.
 
돌봄공백 해소와 우울증 예방을 위해 노래, 미술, 공예, 요리 등 14개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했다.
 
또 코로나19 긴급키트지원과 가정방역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로 전국 장애인복지관의 모범이 됐다.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이기에 자체 대응 매뉴얼에 따라 임시검사소 방문자 발열체크, 현관입구 대형 통과소독기 설치, 10명 이내의 소규모 프로그램부터 단계적 운영, 식사 시 1회 입장 인원 30명 제한, 프로그램 및 식사 전후 방역 등 철저한 코로나19 대응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이기에 식당 테이블에 비말방지를 위한 칸막이를 설치했으며 3층 테라스 공간에 장애인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야외쉼터(하늘공원)를 마련, 안전과 편의를 높였다.

박병규 관장은 “지역 장애인들의 돌봄공백을 해소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며 “코로나19 방역매뉴얼에 따라 철저한 방역과 시설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복지관 이용인들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생활 속 거리두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잘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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