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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제8호 태풍 '바비' 대비 상황판단회의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문도기자 송고시간 2020-08-25 08:55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울릉군이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제8호 태풍 '바비(BAVI)' 북상에 따른 대처를 위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울릉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문도 기자] 경북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24일 오후 군청 상황실에서 제8호 태풍 '바비(BAVI)' 북상에 따른 대처상황을 판단하기 위한 '태풍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태풍은 강도가 매우 강으로 발달가능성이 있는 태풍으로써, 26일 아침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독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예보되고 있으나, 세력이 강한 태풍인 만큼 오는 27일 오전에 동해중부해상 및 동해남부북쪽먼바다 풍랑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높게 전망하고 있으며, 울릉도.독도 일대에는 최대 순간 풍속 25~30m/s의 돌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울릉군은 이날 회의에서 소관 부서별로 대처사항과 대처계획을 보고.토의하면서 각종 사업장 및 관광지, 급경사지 31개소, 산사태취약지역 27개소, 어선 164척 결박·피항, 배수로 등 소관시설 및 취약지역 전반에 점검활동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태풍은 강풍과 높은 파고가 예보되고 있어 인명피해에 취약할 수 있는 해안산책로, 해안저지대, 갯바위 낚시터 등에 예찰활동 및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재난안전문자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해 외출자제 등 국민행동요령을 주민들에게 전파하고, 마을별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에 출동해 명예리장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울릉군은 선제적 대응을 위해 24일 오후 4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앞으로 태풍 상황에 따라 단계별로 비상근무체계를 확대해 태풍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ulkmd67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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