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조류가 출현한 경북 영천시 자양면 소재 영천호 모습.(사진제공=영천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염순천 기자] 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영천호에서 지난 18일 9532cells/㎖, 24일 4만5967cells/㎖의 조류가 출현함에 따라 27일 오후 3시를 기준으로 대구지방환경청에서 영천호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류발생은 이달 초순 집중강우에 따른 영양염류 유입 증가 및 폭염으로 인한 수온상승에 따른 것으로 여겨진다.
영천시는 이번 조류발생에 따라 염소 투입농도 조절을 통해 조류물질을 제거하고, 분말활성탄을 투입해 이‧취미 물질을 제거하는 등 정수처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원‧정수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해 조류 개체 수가 증가하거나, 확산 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하는 등 안전한 수돗물 생산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호에서 조류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시설물 점검을 철저히 하고, 상수원 수질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시민 모두가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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