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재다능 돌봄교실 운영.(사진제공=고성군청) |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경남 고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황순옥)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다문화가정 초등자녀 10명을 대상으로 센터 다목적실에서 ‘다재다능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다재다능 돌봄교실’은 코로나19로 개학이 늦춰져 긴급돌봄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자녀들에게는 사회성발달 및 진로개발 등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실시한다.
총 8회기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악기를 통해 화음을 만들어 가는 합주와 건강한 신체활동을 위한 음악 줄넘기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수민(베트남, 고성읍)씨는 “학교 개학이 갑작스럽게 연기되면서 자녀 돌봄 때문에 걱정하고 있었는데, 다문화센터에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실시되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황순옥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돌봄 문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역량개발도 향상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자녀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하고 소중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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