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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코로나19, 태풍 하이선, 방역-방재 비상.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조이호기자 송고시간 2020-09-05 17:11

코로나 19 확진자 지역 내 N차 감염 차단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 확대 시행.
보건소에 전화 자중 요청.
강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19 검체 체취를 위해 문진하는 시민./사진=조이호 기자

강릉시 김한근 시장은 5일 12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5’ 확대 시행 및 ‘코로나19’ 대응책을 발표했다.
 
시는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자가 시내 중심부 고위험시설에서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 시행과 고위험시설에서 제외됐던 목욕탕·실내사우나, 실내체육시설을 고위험시설로 분류하고 관리에 들어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는 9월 5일 12시부터 13일까지 시행될 예정이나 확산세가 호전되지 않을 경우 연장해서 시행할 계획이다.
 
2.5 시행으로 강릉시는 실내 국공립시설 전면 운영 중단, 민간 고위험시설 집합금지(당초 집합제한)하고 다중이용시설 집합제한과 방역수칙 의무화가 시행된다. 이때 실내 5이상 집합이 금지되고, 실외는 100이상 집합이 금지된다.
 
또한 사회복지이용시설 및 어린이집의 휴관·휴원이 권고되고, 기관과 기업은 유연·재택 근무 등을 통해 근무인원을 제한하게 된다.
 
학교는 교육청 지침에 따라 원격수업 전환 및 이외 지역은 등교 인원 밀집도를 조정한다.
 
시는 행정명령 발동으로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시행을 통해 위반시 1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하고 향후 행정조치 위반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른 고발 조치(벌금300만원 이하) 및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및 방역비 손해배상 청구 할 계획이다.
 
다만 강릉시는 수도권과 같이 확진자가 많이 늘어난 것은 아닌 상황으로 강릉시 형편에 맞게 교회 등 종교시설은 비대면 예배 전환을 권고하고 수도권 지역과 같이 커피숍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을 금하지 않고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김한근 시장은 강릉시민들에게 “보건소는 확진자가 한·두명만 나와도 업무가 폭증되고 검사 및 집계하기에도 바쁘기 때문에 보건소로 전화하는 건 제발 자제해달라”고 부탁하고, “코로나 19로 힘드시겠지만 필히 마스크와 개인위생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초강력 태풍 하이선이 동해안을 스쳐 북상함에 따라 시는 방재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 발생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 19 검체 체취를 위해 검사전 확인을 하고 있다./사진=조이호 기자


[아시아뉴스통신=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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