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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국제교육원 “추석에 한국과 부모나라 전통문화 체험하세요”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성식기자 송고시간 2020-09-18 08:50

다문화가정 부모자녀 캠프 대신 전통문화체험 꾸러미 보급사업 펼쳐
청주 초・중・고 다문화 학생 60가정에 ‘전통문화체험 꾸러미’ 제공
 
충북도교육청 심벌./아시아뉴스통신DB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진행형인 가운데 충북도국제교육원(원장 최용희)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이하 센터)가 추석 명절을 맞아 의미 있는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끈다.
 
다문화가정에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꾸러미를 나눠줘 자녀들로 하여금 한국과 부모 나라의 전통문화를 알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청주 시내 초・중・고 학생 다문화 60가정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험 꾸러미’를 배부했다.
 
센터에 따르면 기존에 운영하던 ‘다문화가정 부모 자녀 캠프’를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과 예방을 위해 ‘전통문화체험 꾸러미’ 보급사업으로 전환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 꾸러미에는 우리나라 전통 놀잇감과 부모나라의 전통 놀잇감, 한과를 담았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통 민속놀이인 윷놀이, 제기, 공기와 부모나라의 찌엔즈(중국), 따가오(베트남), 잭스톤(필리핀), 카루타(일본), 펜토미노(러시아), 어니스(몽골) 등 놀잇감과 놀잇감 사용 종이 안내문, 인터넷 사이트(유튜브 등) 안내도 함께 들어 있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친인척들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명절을 보내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전통놀이 꾸러미를 통해 우리나라와 부모나라의 전통놀이를 함께 즐기면서 가족 간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자신의 나라에 대한 정체성 확립의 기회를 갖게 하고 다른 나라 문화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감도 높이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초・중등 한국어 디딤돌 온라인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등교수업 시작에 따라 ‘다문화교육 전시체험관 관람 투어’도 다시 재개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시아뉴스통신=김성식 기자]


kooml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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