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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백미술관, 전통과 현대 융합 한지...’목(木)속에 지(紙)를 담다‘ 전시회 열어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두현기자 송고시간 2020-10-01 10:12

전주대 문화산업대학원 한지문화산업학과 재학생·졸업생 작품전
박지현 작가'조선의 여인'./아시아뉴스통신DB

한지의 고장 전주에서 전승의 가치를 담은 한지문화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고 있다.
 
따뜻한 느낌의 한지를 통해 힘을 전하는 ‘17번째 파피루스전’이 오는 5일까지 전주 누벨백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목(木)속에 지(紙)를 담다‘라는 주제로 전주대학교 문화산업대학원 한지문화산업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우리 민족 정신을 토대로 한지공예 문화는 현대 문화생활에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가치를 가지게 됐다.
 
오랜 시간 한지공예 작업을 해온 '파피루스' 회원들은 조형 기술의 다변화에 의한 테제의 변화에 순응하며 전승의 문화와 산업을 아우르는 연구와 작업을 꾸준히 해 왔다.
 
이에 전통공예 작품과 창의적인 현대조형작품 및 산업을 아우르는 문화상품에 이르기까지 공예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소중한 작품 전시를 열게 됐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이유라 지도교수를 비롯해서 박지현, 신재승, 김정희, 김해숙, 박금숙, 봉순이, 한아름, 강수영, 김리완, 나영해, 이수정, 소진영, 김희숙, 오유진, 곽인자, 김원자, 이진화, 임수영, 김명옥, 이미자, 임은희, 최영래, 김민정, 김주희, 서미나, 정현주, 진송희 등 28명이다.
 
이유라 지도교수는 "다변화 세태에 순응하며 열심히 작품을 해온 파피루스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동안 쌓아온 소중한 인연의 고리를 오랜 시간 함께 이어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박지현 작가는 이번에 '조선의 여인' 작품을 내놓으면서 "조선 여인들의 억압된 삶을 철망과 전사염으로 표현했다"라고 말했다. 박 작가는 제37회,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제35회 무등미술대전 특선의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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