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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선정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이두현기자 송고시간 2020-10-22 11:42

전북지역 유일 선정...2022년까지 3년간 심장질환자에게 비대면 의료서비스 제공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아시아뉴스통신DB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심장질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에 선정됐다.
 
22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최근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 53곳을 발표했으며 전북대병원이 전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참여기간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심장질환 재택의료 시범사업은 심장질환자의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한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를 대상으로 교육, 상담, 비대면 모니터링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됐다.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란 심장질환으로 삽입형 제세동기(ICD), 심장 재동기화 치료기(CRT), 심박기(Pacemaker)를 삽입한 재택환자를 말하며, 시범사업 참여에 동의한 환자만이 해당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전북대병원에서는 기기 삽입 심장질환자에게 체계적인 교육상담은 물론 재택 환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의료진은 내원한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질환 및 치료과정 등을 설명하고, 위급,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 위험인자, 기기 사용법, 자가 관리 방법 등에 대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의사나 간호사가 재택 중인 환자의 임상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월 1회 이상 전화·문자 등을 이용하여 환자상태 확인 등 양방향 의사소통 비대면 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남천 병원장은 “이번 시범사업 선정은 코로나19 이후 병원 방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심장질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뉴스통신=이두현 기자]
dhlee3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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