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이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 |
[아시아뉴스통신=모지준 기자] 해군 군수사령부 정비창(창장 2급 박치욱)이 17일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헌혈증 508장을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에 전달했다.
기부한 헌혈증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부족 상황이 해소되길 염원하는 부대원들이 2주간 자발적으로 모았다.
경남혈액원 회의실에서 열린 헌혈증 전달식에는 정비창 주인수 운영처장(중령), 안용태 주임원사(원사), 경남혈액원 김동수 원장 등 관계관 7명이 참석했다.
주인수 운영처장은 “부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며 “해군 정비창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며, 신뢰받는 선진해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군 군수사령부는 올해 세 차례 헌혈 행사를 통해 600명이 넘는 부대원이 헌혈에 동참했으며, 2016년 헌혈 명예장을 받은 채병철 군무주사(6급)을 비롯해 30명이 넘는 헌혈 유공자를 배출한 바 있다.
또한 정비창은 헌혈 외에도 독거노인과 보훈가족 집수리, 사회복지시설 휠체어 정비, 벽화 그리기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