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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방역 사례,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서 발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11-19 17:10

약 100개국 주요 도시의 지방정부, 기업, 연구소 등 관련 분야 전문가 참여
18일 진행된 '2020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에서 대구시 발표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18일 진행된 '2020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 Smart City Expo World Congress)'에 초청받아 두 차례에 걸쳐 전 세계에 코로나19 방역 정책과 사례를 홍보하고 대구시를 알렸다.

이번 발표는 대구시가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국제기구인 METROPOLIS(세계대도시연합)와 UCLG WORLD(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의 초청에 의해 이뤄졌다. 대구시는 두 번의 세션에서 대구의 성공적 방역과 대응정책에 대해 약 10분간 소개했으며, 스페인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핀란드 헬싱키 등의 도시들도 함께 세션에 참가했다.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는 매년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 행사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50여 개국 700여개 도시에서 1000개 기업과 2만5000여 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7~18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대구시가 참여한 세션은 부대행사로써 도시의 핵심 집행주체인 지방정부의 도시문제 인식과 디지털기술의 효율적 접목에 관한 내용을 다룬 시간이었다. 특히 올해는 유럽도시 중심으로 성공적인 K-방역의 모태가 됐던 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에 아시아 대표 도시로서 대구시가 초청을 받았다.

이번 발표에서 대구시는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검사 실시가 세계 최초로 탄생된 배경과 ICT정보통신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역학조사와 검역 등의 방역분야, 경제·사회·교육 분야의 거버넌스 측면에서 방역활동 등을 주로 소개했다.

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유럽 도시들은 급박하게 닥친 지역의 팬데믹 문제를 드라이브 스루와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방식으로 해결하고 특히 민관이 협력한 대구의 시민참여형 방역에 관심들이 많았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발생지 대구가 전 시민의 협력으로 힘겨웠던 상황들을 슬기롭게 극복한 것을 이제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모범적인 방역 경험과 노하우를 전 세계와 적극 공유하며 글로벌 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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