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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벤처투자펀드 220억원 조성…8년간 운용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20-11-20 17:14

'대구 벤처투자 로드쇼' 통한 지역기업 투자 기회 제공
20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POST코로나 벤처투자펀드' 조성 및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시는 20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한국벤처투자, 대구테크노파크, 인라이트벤처스와 함께 'POST코로나 벤처투자펀드' 조성 및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펀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지역 유망 스타트업의 위기극복과, 수도권 중심의 투자 환경으로 인해 대구를 떠나는 스타트업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조성되는 것으로 유망 초기창업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위해 220억원 규모로 8년간 운용된다.

대구시는 지난 5월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공모에 선정된 지역 기반 벤처캐피탈인 인라이트벤처스(유)를 운용사로,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한 지역 경제에 희망의 불씨를 살리는 경제 방역의 일환으로 펀드를 조성하게 됐다.

대구시는 이를 통해 지역의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수도권에 집중된 벤처투자의 지역분산으로 균형 잡힌 창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구형 유니콘 기업 육성에 대한 토크쇼를 통해 지역의 벤처투자생태계에 대해 돌아보고, 유망 창업기업들의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대구 벤처 투자로드쇼'도 함께 개최됐다.

그동안 대구시는 창업투자생태계를 위해 10개 펀드, 1514억원을 조성해 벤처창업기업 223개사에 610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아기유니콘기업 3개사, 대구시 스타기업에 2개사가 지정되는 등 지역창업기업 활동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속적인 창업투자생태계 활성화를 통해 많은 벤처투자자가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그래서 스타트업이 창업·성장 과정에서 겪게 되는 죽음의 계곡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경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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