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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브리핑]산청군 경호강 자전거도로 사업 속도 낸다 등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장인영기자 송고시간 2020-12-15 15:19

농식품부 ‘깨끗한 축산농장’에 산청 소재 농장 선정
산청자활 현대重 ‘난방유 지원사업’ 선정
산청군 단성면 성철공원 묵곡교./ 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장인영 기자] 경남 산청군이 2021년도 낙동강수계 특별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도로·걷기길’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은 이번 공모에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도로 - 묵곡교 데크 확장사업’이 선정돼 수계관리기금 8억원(전액 국비)을 지원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단성면 성철공원(묵곡생태숲) 인근의 묵곡교에 자전거도로를 개설하는 ‘묵곡교 데크 확장사업’은 수계관리기금 8억원과 군비 2억원 등 10억원이 투입된다. 2021년 1분기 중 실시설계 완료, 2021년 3분기 내 마무리 될 예정이다.
 
‘경호강 100리길 자전거도로·걷기길’ 사업은 진주시와 상생발전 협력사업의 하나로 단성면 관정리 대관교에서 경호강 줄기를 따라 성심원과 산청읍 시가지를 경유, 동의보감촌 위쪽에 자리한 금서면 주상마을까지 이어지는 46㎞ 길이의 자전거·보행도로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이 사업은 기존에 사용 중인 도로에 자전거용 안전시설을 설치하거나 제방도로 등 계획도로 활용과 데크 설치 등으로 진행된다. 전체 사업비는 약 5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전거도로 개통은 오는 2021년 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호강 100리길은 자전거로는 3시간, 도보로는 12시간 정도가 걸리는 코스다. 군은 자전거 여행객뿐 아니라 도보 여행객을 위한 수변공원 쉼터와 생태공간 등 친환경 휴식공간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은 자전거도시 진주의 인프라와 서부경남 자전거 레저여행의 수요를 지리산권 산청지역까지 확장하는 것은 물론 자전거·도보 여행객 유입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상생협력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진주시와 긴밀히 협조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깨끗한 축산농장’에 산청 소재 농장 선정
 
산청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하는 ‘깨끗한 축산농장’에 단성면 소재 박상익(36)씨의 육우농장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박상익씨 육우농장은 현장관리를 통해 농장에서 발생하는 분뇨와 암모니아 농도 등을 줄이며 축사의 청결상태를 유지해 올해 깨끗한 축산농장에 지정됐다.
 
군에 따르면 현재 지역 내 30개 농가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다. 이들 농가들은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 우선지원대상이다.
 
깨끗한 축산농장에 선정된 지정농장은 향후 5년간 그 효력이 유지된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깨끗한 축산농장에 대해 사후관리를 연 2회 실시하고 사후 관리가 미흡한 농장은 지정취소하거나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신뢰성을 더 높일 계획이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축산환경관리원 및 지방자치단체에게 축사관리 및 청결상태 등을 진단받고 환경개선 컨설팅을 받아 지정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분뇨의 퇴비부숙도 검사 의무화가 시행되는 등 전반적인 환경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축산환경 최적화에 앞장서 가축질병예방, 고품질 축산물 생산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산청자활 현대重 ‘난방유 지원사업’ 선정
 
산청지역자활센터(센터장 노준석)는 ‘2020 사랑의 난방유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난방유 지원사업은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과 (재)한국에너지재단의 사회공헌사업 중 하나다.
 
소규모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 가구에 난방 인프라 개선과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청자활센터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한부모가정 및 조손가정 자활참여자 3가정에 30만원씩의 주유권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노준석 센터장은 “앞으로도 자활사례관리를 통해 저소득층 자립을 위한 자활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 복지자원연계를 통해 자활참여자에게 일자리 제공과 안정적인 근로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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