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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학교-지역협력의 예술융합교육으로 미래형 창의융합 인재 육성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이병수기자 송고시간 2020-12-22 16:20

대덕밸리 연계 예술융합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예술교육 체험 기회 제공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0월부터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의 일환으로 '대덕밸리 연계 예술융합프로그램 개발・운영 사업'을 추진해 학교-지역사회 연계 예술융합교육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대전신일여고의 ‘색채미술의 테크놀로지’ 작품은 물감의 제작 원리를 이해하고 치약물감을 만들어 나의 미래그림 그리기 등 과학, 예술과 접목한 진로수업을 운영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0월부터 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의 일환으로 '대덕밸리 연계 예술융합프로그램 개발・운영 사업'을 추진해 학교-지역사회 연계 예술융합교육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충남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과 협업해 개발한 예술융합프로그램으로 충남대 교수진과 대덕연구개발특구 연구원, 예술전문인력이 공동 개발·운영했으며 학교 공모로 24개교  468명의 학생이 참여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성과와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예술적 표현력과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급별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참여학교 또는 운영기관에서 실시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나는야 그림자 연극’ 프로그램은 무대장치에 그림을 넣어 이야기를 구연하는 연극방식으로 초등학생들이 직접 대본과 무대장치를 꾸며 연극을 시연했다.

 ‘물리의 눈으로 음악을 보다!’ 프로그램은 소리 파동의 원리를 이해하고 악기를 제작, 연주하는 활동으로 커다란 파이프를 활용, 윈드차임 악기를 제작· 직접 연주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또 ‘공간 예술 속 수학원리 탐방’과 ‘미시세계로의 예술여행’은 테셀레이션과 전자현미경을 활용한 예술체험 프로그램으로 한국기초과학연구원의 전자현미경을 실시간 연결하고 스마트폰 활용 400배 광학 현미경으로 주변 사물을 촬영하는 등 신기한 미시세계를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 

특히 대전성모고는 추수 활동의 일환으로 ‘C-18카트리지를 이용한 색 분리 탐구활동’ 교내 수업을 실시해 지속적인 예술융합의 좋은 예가 되고 있다.

이 수업에 참여한 대전삼천중 학생은 "스마트폰을 통해 현미경으로 세상을 색다르게 볼 수 있었고 다음에는 전자현미경으로 더 새로운 세상을 보고 싶다"고 했다.

이충열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예술융합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93.2%가 만족한 만큼 우리 지역의 다양한 분야의 인프라를 활용한 예술교육 체험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학생들이 예술적 감수성을 토대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미래시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lilsam1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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