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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우리는교회 심석보 목사 '경건함을 입으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송고시간 2020-12-23 17:18

기독교대한성결교회 김해 우리는교회 심석보 목사./아시아뉴스통신=오준섭 기자


말씀 : 베드로후서 2장 1-9절
제목 : 경건함을 입으라

베드로는 초대 교회를 향하여 주의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무엇을 주의하라 하는 것일까요? 바로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이었습니다. 거짓교사들은 교회 안에 자신들의 주장을 전파하였고, 생각보다 많은 성도들이 영향을 받았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 속했다고 여기지만, 거짓교사와 그 가르침에 빠진 성도는 껍데기만 남은 소라와 다를 바 없는 존재입니다. 

베드로는 교회를 향하여 단호하게 말합니다. 거짓 교사들과 영향을 받은 자들은 주를 부인하는 자들이며, 심판이 없다고 주장하는 그들의 가르침과는 달리, 하나님의 심판을 스스로 당하고자 하는 이들입니다. 결국 죽음, 심판을 향하여 아무것도 모른 체 걸어가는 이들이라는 것이지요.

베드로는 성경에 기록된 역사적 심판을 예로 들어 거짓교사와 따르는 이들에게 심판이 임할 것을 단호하게 말합니다. 사람의 딸들과 결혼한 천사들의 심판, 노아의 홍수 심판, 소돔과 고모라의 불과 유황의 심판처럼 이들도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결단코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베드로는 이것을 알기에 교회 안에 흔들림 있는 성도들이 돌아서도록 권면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이단의 사설에, 거짓교사들의 헛된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게 하고자 말하는 것입니다. 

베드로의 강한 권면에 우리는 스스로를 점검해야 합니다. 나는 아니겠지? 우리 공동체는 아니겠지? 라고 안심할 수 없습니다. 베드로는 교회 안에 거짓 교사가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곧 지금의 교회 안에도 거짓 교사가 있을 수 있다는 경고로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거짓교사와 영향을 받은 자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교회라는 공동체에 속한 것과 겉모습으로는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실제적인 삶의 모습을 보면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호색을 따르며, 탐심으로 가득한 삶을 살아갑니다. 

스스로를 한 번 돌아봅시다. 우리의 삶 가운데 예수님을 유일한 구주로 고백함이 없고, 진리의 말씀을 지켜 행하지 아니하고, 호색과 탐심으로 가득한 삶, 자본주의나 일등주의에 빠진 삶, 권력에 사로잡힌 삶, 약자에 대한 배려나 환대가 없는 삶을 살아간다면?

곧 스스로가 거짓교사이거나 거짓 가르침에 미혹되어 넘어진 사람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간다면, 절대 하나님의 마지막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깨어서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왜요? 하나님의 심판이 성경의 심판들처럼 반드시 임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세상의 힘이나 권력으로 막을 수 없습니다.

이를 피할 수 있고, 구원받는 방법은 오직 하나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속하여 살아가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를 경건함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의롭게 될 수 없기 때문에 예수님 안에 속해야 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서 의롭다 하실 때 사람은 의롭게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경건함을 입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향한 믿음을 더욱 굳건하게 지켜야 합니다. 세상의 소리에 넘어지지 말고, 흔들리지 말고, 주님을 의지하여 마지막 심판에서 구원받는 모두가 되기를 바랍니다.


jso848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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