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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코로나19 중화항체 ㈜플렉센스 기술이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0-12-24 20:38

코로나19 환자 면역여부와 면역력 진단 가능… 진단키트 2021년 2월 출시
24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플렉센스는 코로나19 중화항체 상용화 전용실시권 계약을 했다.(사진제공=오송재단)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 연구지원기관인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오송재단)는 24일 ㈜플렉센스와 코로나19 중화항체 상용화에 대한 전용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송재단은 지난 11월 코로나19 (SARS-CoV-2)의 세포 감염을 억제하는 중화항체를 자체 개발하고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코로나19 중화항체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내 세포에 침입하는데 필요한 열쇠 역할을 하는 바이러스의 RBD (receptor binding domain) 단백질 부분을 무력화해 바이러스의 인체 내 침투를 무력화하는 항체다.
 
따라서 코로나19에 감염 후 회복된 환자의 경우 면역력 중화항체를 보유하고 있으며 혈액 내 중화항체의 보유 수치가 높을수록 코로나19에 대한 면역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기술이전으로 플렉센스는 코로나19 환자의 면역 여부와 면역력을 진단할 수 있는 액셀엘라이자 코비드-19 중화항체 키트를 2021년 2월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된 진단키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하고 있는 제약사, 병원, 국립혈액원, 적십자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구선 이사장은 “오송재단은 의료산업지원을 위한 공공기관으로써 자체 개발한 기술을 적극적으로 중소기업에 이전하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중화항체 기술이전으로 플렉센스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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