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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 집단감염 확산 최소화 위해 외국인 선별진료소 연장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12-28 13:05

 충남 천안시청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지역에서 외국인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외국인 근로자 등을 위한 선별진료소를 연장 운영한다.

28일 천안시에 따르면 2주간 병천 임시선별진료소 연장 운영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 주기적 검사 및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3일 외국인 1명(천안 528번) 첫 확진자 발생 후 107명의 진단검사 진행해 하루 만에 32명이 추가 확진되며 집단감염으로 확산했다.

이후 선별진료소를 통한 1100여 명에 대한 외국인 전수검사에서 1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28일 0시 기준 천안에서만 외국인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 수는 76명으로 집계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천안시 동남구 소재 식료품점이 들어선 주상복합건물 2층 유휴공간에서 접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최초 확진자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역학조사와 신속한 전수 검사를 시행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더 이상의 확산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에서는 27일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 병원 관계자와 접촉자, 자발적 검사자 등 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는 657명으로 집계됐다.

rhdms95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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