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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 업성저수지서 '천연기념물(제205-2호) 노랑부리저어새 1쌍' 관찰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고은정기자 송고시간 2020-12-28 13:21

 충남 천안업성저수지에서 발견된 천연기념물(제205-2호) 노랑부리저어새 1쌍.(사진제공=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아시아뉴스통신=고은정 기자] 충남 천안업성저수지에서 천연기념물(제205-2호) 노랑부리저어새 1쌍이 관찰됐다.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6일 업성저수지 식생모니터링 중 노랑부리저어새 1쌍을 처음 관찰했다고 28일 밝혔다.

노랑부리저어새는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국가적색목록 취약(VU)등급으로 국제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이어 황새목 저어새과로 크기가 약 86cm에 이르는 대형 조류이다.

부리와 다리를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흰색이며 턱밑에 노란색 피부가 노출돼 있어 눈앞 검은색 폭이 좁은 점은 주위가 완전히 검은색인 저어새와 구별된다.

백로보다 목이 짧고 굵으며 부리가 주걱형태로 부리 끝이 노란색이다.

얕은 물속에서 부리를 좌우로 휘저으며 작은어류, 새우, 수서곤충 등을 잡아 먹고 휴식할 때는 부리를 등에 파묻고 잠을 잔다.

특히 황새나 두루미처럼 목을 쭉 벋으며 비행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천안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금개구리 집단서식과 맹꽁이 그리고 이번에 관찰된 노랑부리어서새가 관찰된 업성저수지는 도심 생태계의 보물창고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모니터링 등을 통해 시민들과 업성저수지의 중요성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rhdms95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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