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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수가 멱살 잡고 폭행했다"…50대 민원인 부안경찰서에 고소

[전북=아시아뉴스통신] 유병철기자 송고시간 2021-01-19 10:03

부안군 "군수가 k씨에게 욕설하고 멱살을 잡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 반박
부안서 "고소장 토대로 사실관계 파악 중"
권익현 부안군수./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유병철 기자] 전북 부안군 권익현 군수가 민원인의 멱살을 잡고 욕설한 혐의로 부안경찰서에 고소당했다.

19일 부안경찰서는 권 군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k(59)씨가 18일 고소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부안서에 따르면 고소장을 제출한 k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3시 15분경 민원 처리 지연을 항의하기 위해 군수실을 찾았다가 권 군수에게 욕설을 듣고 멱살을 잡혔다고 주장한다. 

k씨는 고소장에서 "토지 용도변경 관련 민원을 제기한 지 한 달이 지나도록 답을 듣지 못해 군수에게 '이게 군정 방침이냐'고 따졌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부안군은 관련 사실을 부인했다. 군 관계자는 "군수가 k씨에게 욕설하고 멱살을 잡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k씨가 민원실과 군청 복도에서 소란을 피워 대화를 제안했으나 되레 거절당했다"고 반박했다.

부안경찰서 관계자는 "이날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ybc91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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