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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청안면 어려운 이웃 보듬기 ‘훈훈’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1-02-02 09:52

‘얼굴 없는 천사’ 등 기부 이어져
괴산군 청안면의용소방대가 1일 이웃돕기성금 50만원을 면사무소에 기탁한 가운데 신연종 대장(왼쪽 두 번째) 등 대원들이 신상만 면장(오른쪽 두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괴산군청)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 청안면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2일 괴산군에 따르면 하루 전인 1일 청안면의용소방대가 50만원을, 같은 날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민이 50만원을 각각 면사무소에 기부를 했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충북농산(대표 이봉규)이 쌀 50포(10㎏들이)를, 같은 달 27일엔 익명을 요구한 주민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신연종 청안면의용소방대장은 “다들 어려운 시기에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 기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해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신상만 청안면장은 “항상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마음을 써주시는 신연종 의용소방대장님을 비롯한 대원분들과 기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면에서도 청안면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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