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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냐 광인이냐...머스크, 뇌에 칩 심어 PC조작 실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더이슈취재팀기자 송고시간 2021-02-03 16:33

[더이슈미디어DB]

[더이슈미디어] 테슬라 창업자이자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원숭이의 뇌를 이용해 비디오게임을 하는 실험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사람 뇌에 칩을 이식해 컴퓨터를 조작하는 것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머스크가 원숭이의 두뇌에 칩을 심어 무선으로 비디오게임을 진행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머스크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창업한 뇌신경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이러한 내용의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뉴럴링크는 인간의 두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개발 스타트업이다.


머스크는 “원숭이의 뇌에 비디오 게임과 연결되는 무선 컴퓨터 칩을 이식했다”면서 칩이 보이지 않지만 이식을 받은 원숭이를 ‘매우 행복한 원숭이'라고 불렀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원숭이 실험 시설을 갖추고 있다"면서 "사람이 사망할 경우 다른 형태의 인간이나 로봇으로도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이나 사람은 개인이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머스크는 덧붙였다.


머스크는 2019년 7월 기자회견에서도 인간 두뇌에 칩을 심어 디지털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컴퓨터 칩을 심은 돼지를 선보였다. 유튜브로 내보낸 방송에서 뇌에 칩을 이식 받은 돼지 ‘거투르드’는 냄새를 맡으려고 코를 킁킁거릴 때 코에서 뇌로 전달되는 신호를 칩이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에 칩을 이식 받은 실험대상 원숭이의 모습은 약 한달 뒤 영상을 통해 인터넷에 공개될 예정이다.


theissumedi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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