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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중부권 100만 핵심 거점도시 교통망 확충 박차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1-02-04 08:04

서청주교.석남교.오창 복현교 재가설 등 조기 완료 목표
청주시 서청주교.석남교 공사현장./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가 중부권 100만 핵심 거점도시 도약을 위한 도로교통망 구축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서청주교, 석남교, 오창 복현교 등 재가설공사를 올해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서청주교와 석남교는 흥덕구 비하동 일원에 지난 2017년 7월 큰 물난리로 인해 재가설 요구로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434억 원을 투입된 서청주교와 석남교는 다음달 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청주시는 기존의 교량이 노후하고 많은 교각으로 통수단면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교각의 개수를 대폭 줄이고(석남교 7개→2개, 서청주교 2개→1개), 교량 높이도 1.2~1.5m 높여, 100년 빈도의 강우에도 안전한 통수단면을 확보하도록 설계했다.
 
오창읍 복현리 소재 복현교는 지난 1975년 건설돼 45년 된 교량으로,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다.
 
청주시는 지난 2019년 총사업비 42억원을 들여 6월 교량 재가설 공사를 들어갔는데 현재 7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새 교량은 성암천 계획통수단면에 맞춰 기존 70m를 94m로 연장하고, 차량 교행이 가능하도록 교량 폭은 12m로 늘어난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17번 국도 정체 시 대체도로 역할을 해 통행불편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청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와 한국도로공사 간 협약을 통해 공동 시행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흥덕 하이패스IC 설치공사는 지난해 6월 진입도로 착공에 이어 현재 진입도로 구간 지장물 철거를 진행하고 있다.
 
청주시는 본선 구간은 공사와 보상을 병행 추진해 내년 12월 준공한다는 목표이다.
 
총사업비 332억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을 통해 강서.가경동에서 중부고속도로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교통을 분산해 서청주IC의 교통체증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현재 시공 중인 사업이 조기 완료되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는 등 미래지향적 도로망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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