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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서 ‘국산 종자’ 초당옥수수 키운다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1-02-05 08:44

군-농진청, ‘고당옥 1호’ 국유품종보호권 통상실시권 계약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4-H 연합회와 함께 불정면에 조성한 초당옥수수 ‘고당옥 1호’ 공동학습포.  괴산군은 농촌진흥청과 ‘고당옥 1호’에 관한 국유품종보호권의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은 농촌진흥청과 ‘고당옥 1호’에 관한 국유품종보호권의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고당옥 1호’는 농촌진흥청과 괴산군이 공동 개발한 국내육성 품종으로, 2020~2021년 2년간 괴산군지역 재배적응 시험재배를 거쳐 올해 공급될 예정이다. 이번에 계약이 체결된 ‘고당옥 1호’는 초당옥수수의 일종으로, 낱알 껍질이 얇아 과일처럼 생으로 먹으면 아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찰옥수수보다 당도가 2~3배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특히 초당옥수수 대부분이 외국 품종이라 가격이 비싸고 수입 의존도가 큰 반면 국내육성 품종인 ‘고당옥 1호’의 보급은 종자가격 경쟁력과 함께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괴산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외국 품종이 아닌 국내 육성 초당옥수수 품종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소득기반으로 육성해 대학찰옥수수처럼 괴산군만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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