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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레이트 지붕 철거.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어 노후하면 석면먼지가 발생해 인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괴산군은 군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슬레이트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을 함유하고 있어 노후하면 석면먼지가 발생해 인체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
괴산군은 이에 최근 5년간 30억5800만원을 들여 단계적으로 1138동에 달하는 슬레이트를 철거했다.
올해는 9억4284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147동을 대상으로 ▸주택 슬레이트 철거(최대 316만원) ▸비주택 슬레이트 철거(200㎡이하 전액지원) ▸지붕개량(최대 920만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취약계층 대상의 경우 슬레이트 철거비 전액 지원, 지붕개량 우선지원 등 지난해보다 지원 금액을 강화하기로 했다.
사업대상은 슬레이트가 포함된 주택과 부속 건축물, 소규모 창고.축사·공장 등으로 다음달 5일까지 건축물 소재 읍.면사무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슬레이트 처리비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의 건강피해 예방과 농촌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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