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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올해 노인 맞춤형 사업 3280억 투입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21-02-10 06:50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지급대상 확대 등 추진
청주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노인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3280억원을 들여 노인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노인들의 안정적인 노후 소득보장과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해보다 708명이 늘어난 9355명을 대상으로 346억원을 들여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노노케어와 교통지도, 공원청소 등 공익형 사업 7942명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형 사업 880명 ▸직접 상품을 제작하고 판매하는 시장형 사업단 533명 등이다.
 
노인일자리 참여는 시니어클럽 등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청주시는 또 8억원을 들여 독거노인중증장애인가정 3652가구에 화재 가스감지 및 응급호출 버튼을 설치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특히 기초연금법 개정에 따라 기초연금은 월 최대 30만원 지급대상을 늘리고 선정기준액을 인상하기로 했다.
 
지급대상은 기존 소득하위 40%에서 70%로 확대되는데 이 사업에 244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노인 1인가구의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169만원(기존 148만원) 이하면 월 최대 30만원, 부부가구는 270만4000원(기존 236만8000원) 이하이면 최대 48만원의 기초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상향 조정된다.
 
청주시는 경로당 1070곳에 6억5000만원을 들여 경로당 지키미를 운영하기로 했다.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경로당의 노인복지 안내, 학대노인지킴이로서의 중요성이 부각돼 이 경로당 지키미를 운영하게 됐다고 한다.
 
이들은 노인복지안내와 학대예방, 감염병예방, 혹서기.동절기 경로당 개방 관리 및 지역사회 재난발생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역할 수행을 하게 된다.
 
청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경로당 임시폐쇄, 노인일자리 중단, 복지관 운영 중단 등 노인복지사업이 많이 위축됐다”면서 “올해는 민.관이 협심해 노인들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인복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emo3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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