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아시아뉴스통신 DB |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설 연휴 기간 119종합상황실로 5491건(일 평균 1373건)의 신고가 접수돼 평소 1105건보다 24.3% 증가했고, 이 중 의료상담이 1857건(일 평균 464건)으로 평소 188건 대비 2.5배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설 연휴 119신고 건수는 화재 32건, 구조 42건, 구급 289건 등 총 1373건으로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일평균 1963건에 비해 30% 감소했다.
연휴 기간 중 피해가 발생한 화재 9건 중 장소별로는 주택이 4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5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교통사고, 수난사고 등으로 30명을 구조했고, 심정지 등 응급환자 815명을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병원·약국 정보 안내, 의료지도 등 연휴 기간 의료상담 건수는 1857건으로 1일 평균 46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평소 1일 평균 188건보다는 2.5배 증가했지만 지난해 설 연휴 대비 273건(37%) 감소한 수치다.
이번 설 연휴 119신고전화는 지난해 설 명절 대비 신고 접수와 구급상담 건수가 전반적으로 감소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이동량 감소와 외부 활동이 줄어든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0일 오후 6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119종합상황실을 비상운영 체계로 전환해 119구급상담 접수대를 3대에서 4대로 보강 운용하고 10명의 예비 수보 요원을 상시 대기시켜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seok193@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