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황규종 의창구청장이 북면 귀환동포마을인 명호마을에 거주하는 귀환동포 세대를 찾아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경남 창원시 황규종 의창구청장이 북면 귀환동포마을(명호마을)을 찾아가 귀환동포 세대의 정착 초기 애환에 대해 위로했다.
귀환동포마을은 일제 강점기 시대 일본으로 끌려가 강제 노동으로 고통 받다 해방과 함께 조국으로 돌아온 동포들이 북면 명호마을에 정착하면서 이룬 마을이다.
1945년 정착 당시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으나 1969년 주택개량사업을 실시해 삶의 보금자리로 살고 있다. 현재 35세대가 생활하고 있다.
황규종 구청장은 “천신만고 끝에 귀환한 동포들에게 많은 관심이 없었던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위로를 전한다. 역사로 기억되는 분들이 생존하는 동안 많은 지원을 해드리려 한다”며 “과거에 힘들었던 삶이 위로 될 수 있도록 특별히 관심을 가지며, 애로사항들에 대해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청구는 귀환동포마을의 애로사항들에 대해서 관계부서들과 협의해, 최대한 수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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