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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독서왕 김득신 특별전시회 개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21-04-14 10:13

7월11일까지 문학관 3층 기획전시실서 열려
충북 증평군 김득신특별전시회 모습.(사진제공=증평군청)

[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 증평군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은 오는 7월 11일까지 3층 기획전시실에서 ‘느리지만 끝내 이루었던 길 – 독서왕 김득신’ 展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백곡집栢谷集’과 ‘임인증광별시방목壬寅增廣別試榜目’이 충북문화재로 지정예고 된 것을 기념해 마련했다.

충북도는 지난달 백곡집을 유형문화재로, 임인증광별시방목을 문화재자료로 각각 지정예고 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김득신 문학관 소장 ‘백곡집(栢谷集)’은 김득신의 후손들이 문집간행을 위해 김득신의 시와 산문 등을 필사한 것으로 김득신의 10대손 김명열씨가 기증한 유물이다.

‘임인증광별시방목(壬寅增廣別試榜目)’은 김득신이 임인년에 치러진 증광별시에서 급제한 사실을 알 수 있는 책으로 증광별시의 실행과정과 급제자 명단을 자세히 알 수 있어 중요하다.

문학관은 2019~2020년에 구입한 유물 15건 35점도 함께 선보인다.

김득신이 1만번 이상 읽은 문장이 기록된 ‘당송팔대가문초唐宋八大家文抄’, ‘전국책戰國策’ 등을 비롯해 김득신이 서문을 지은 ‘소화시평小華詩評’, ‘순오지旬五志’ 등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조선 숙종 때 다작 시인으로 증평을 대표하는 역사 인물인 김득신이 책을 가까이 해 늦은 나이에 끝내 과거에 합격한 대기만성의 삶을 재조명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충북도 문화재로 지정되는 김득신 관련 유물을 소개하고 김득신 콘텐츠를 활용한 증평군의 사업 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aek34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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